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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 주택 보유하고 부산 지역구는 전·월세

◀ 앵 커 ▶부산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서울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들 의원 대다수는 부산 지역구에선월세나 전세로 거주하고 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연욱 국회의원은 지난해 국회 입성 이후갖고 있던 서울 종로구 아파트를 팔았습니다.지역구인 부산 수영구를 적극적으로 챙기기 위해서였습니다.[정연욱 /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수영구)]"과감하게 제가 거주지를 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결단이 필요하지 않았나.."그러나 이와 달리 부산 국회의원의 절반 가까이는서울에 주택을 소유중입니다.박성훈 의원은 서울 한남동에 235㎡ 규모의 아파트를,곽규택 의원은 서초동에 120㎡ 아파트를부인과 공동소유하고 있고,이헌승 의원은 반포동에 101㎡ 아파트를갖고 있습니다.김도읍, 서지영 의원은 송파구에,김희정 의원은 마포구에 아파트를 보유중이고,조경태 의원은 서울 강서구에 아파트를,김대식 의원은 영등포구에 오피스텔을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들 의원 대다수는, 자신의 부산 지역구에선 전*월세로 거주하고 있습니다.[도한영 / 부산경실련 사무처장]"국토의 균형 발전이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한다라고 하면서 결국은 본인들께서는 강남에 집을 보유하고 있는 이런 모습들에 대해서는 정책에 대한 신뢰라든가 그리고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을 더욱더.."부동산 재테크냐, 지역구 관리냐...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없다면,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것이정치인의 숙명입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  

박준오 | 2025-11-07

′해수부 특별법′ 상임위 통과..이번 달 최종 의결

◀ 앵 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지원하는 특별법이오늘(7) 국회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빠르면 이달 중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부산시도 신속히 조례안을 마련해해수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오늘(7)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여야가 이례적으로 국정감사 기간에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켰고,상임위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합의로 가결됐습니다.[어기구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부산 해양수산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대안을 우리 위원회 안으로 채택하고자하는 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여야가 각각 발의했던 특별 법안은 하나로 통합됐고, 해수부와 관련 기관들을 부산으로 이전하자는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서천호 / 국민의힘 국회의원]"법률안은 이전 기업을 해양 물류 및 해상 교통과 관련된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한정하고 소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대로 의결해주시길 바랍니다."해수부 부산 이전 특별법은 법사위를 거쳐 이르면 이번달 안에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입니다이로써 해수부 부산 이전을 위한법적, 행정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특별법에는 해수부와 공공기관의 이전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이전 기관의 이주·정착을 돕기 위한근거가 담겼습니다. 또 해양특화지구 제도를 신설해 해양 관련 기관과 기업이 집적된 복합지구를조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부산시는 신속히 조례안을 마련해 해수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A | 2025-11-07

침례병원 공공화 분수령 "심의 요구하겠다"

◀ 앵 커 ▶오랫동안 표류하던 부산 침례병원 공공화가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부산시가 병원 적자 보전에 적극적으로나서기로 했고, 주무 부처 장관도 "심의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년 동안 공공화 논의만 무성했던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공공병원 전환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운영적자를 누가 감당하느냐 하는 거였습니다.그런데 최근 박형준 시장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최대 10년간 병원 적자의 절반을 부산시가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적자 우려에 난색을 표하던 보건복지부도, "부산시와 적극 협의를 하고 있다"며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보였습니다.[백종헌 /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금정구)]"쟁점이 없는 국민과 부산 시민이 원하는 제대로 된 공공병원 설립입니다. 조속히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서 최선을 다해 주길 장관님께 꼭 부탁드립니다."[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건정심에서 요청하신 보완 사항에 대해서 현재 부산시하고 협의하고 있어서요. 그 내용을 보완해서 건정심에 심의를 요구하겠습니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이르면 올해 연말관련 소위원회를 개최해해당 안건을 심의할 계획입니다.주무 장관이 처음으로 "적극적으로"라는표현을 쓰며 입장을 밝힌 만큼,소위원회에서도 침례병원 공공화에 대한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됩니다.다만 부산시의 적자 부담과 함께,병원 리모델링과 초기 의료장비 구입 등에3천억 원이 넘는 시 예산 투입이 필요한 점은향후 시 재정에 악화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   

박준오 | 2025-10-14

부산시장 선거 경쟁 시작..민주당 출사표

◀ 앵 커 ▶내년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부산시장 자리를 놓고여야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에선 현직 시당위원장이시장 후보로 나서겠다며출사표를 던졌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내년 6월,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군 가운데 처음입니다.이 위원장은 인공지능 AI를 앞세워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부산을 세계 최고의 해양물류 허브로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이재성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해양·조선·국방 AI 세계 1위 부산 프로젝트팀을 설치해 제가 직접 챙기고 추진하겠습니다."민주당에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박재호, 최인호 전 의원 등도후보 경쟁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지난 달 부산에서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한일정상회담을부산에서 개최하며 지역 민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야당인 국민의힘에선 박형준 시장이3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김도읍, 이헌승, 조경태 의원과서병수 전 시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장동혁 대표는 강한 투쟁력을 강조하는 동시에′텃밭′ 수성을 위한 지역 민심 보듬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지난 달 15일)]"부산 발전에 모든 당력을 쏟겠습니다. 부산의 도약이 곧 대한민국의 도약입니다."내년 지방선거에선, 부산이 서울과 함께 최대 승부처가 되고 있는 상황.새 정부에 대한 지역 민심을 가늠할 첫 선거인만큼, 여야간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예상됩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   

박준오 |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