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날씨 뉴스데스크

부산 한 때 물폭탄... 최대 200mm 더 내린다

윤파란 | 2023-09-16 20:30


◀앵커▶
오늘 부산에는 짧은 시간 집중호우가 내렸는데요. 

금정구에는 무려 116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하천을 산책하던 시민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옷을 입은 남성이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사다리에 오릅니다. 

하천변을 걷던 노인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된 겁니다.

부산에는 오늘 오전 10시 50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지만 
20분 만에 호우경보로 대치됐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6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며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공사장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였고 

하수구가 역류하며 
차도는 금새 물에 잠겼습니다. 

"이거 너무 깊은데... 차가 어떻게 지나가려나. 
배수구가 막혔네."

부산의 누적 강수량은 61mm 가량, 
금정구와 동래구는 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20mm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소방본부에는 맨홀 역류, 배수구 막힘으로 인한 
안전조치를 요청하는 신고 7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온천천, 삼락천 등 주요 도심 하천 산책로는 통제됐고
초량, 진시장 등 지하차도 4곳에 차량 진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부산기상청은 밤사이 빗줄기가 굵어지며
내일까지 50~150mm, 많은 곳은 최대 20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끝▶​

 

 

윤파란

부산시청 / 보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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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44 | E-mail. blu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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