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데스크

부산 도시철도 10년 청사진... "마지막 노선 계획"


◀ 앵 커 ▶


앞으로 10년간 부산에서 추진될
도시철도 노선 10개가 공개됐습니다.

부산형 급행철도인, BuTX가 1순위,
부산항선이 2순위로 추진되는데,

이번이 사실상 부산의 마지막
도시철도 노선 계획이 될 걸로 보입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 리포트 ▶

2035년까지 부산에서 사업이 본격화될
도시철도 노선 10개가 공개됐습니다.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여기에 포함돼야
향후 사업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김광회 /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이게 다 완성이 되면, (도시철도 총연장이) 200km 이상이 되고, 또 역 수도 200개 이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건 BuTX입니다.

가덕도신공항과 기장 오시리아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소 열차로,
총 사업비가 4조 7천600억 원이 넘습니다.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국가 재정이 투입되지 않는단 점에서
국비 확보 문제에선 자유로울 걸로 보입니다.

다음은 영도 태종대부터 북항을 지나
남구를 트램으로 잇는 부산항선이 2순위,

부산, 양산, 울산 광역철도를
정관신도시 등과 잇는 정관선이 3순위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노선의 우선순위가
정책적 타당성이 포함된 종합평가에 따라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경제성을 충족하지 못한 오륙도선 외
3개 노선은 후보 노선으로 분류됐습니다.

하지만 2022년, 제1차 구축 계획에 포함됐던
노선 중 현재 사업이 가시화된 건
하단-녹산선 한 개뿐인 만큼,

10개 노선 모두가 실제 추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숩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2040년까지 10개 노선을
모두 구축하겠다고 못 박으며,

이번 계획이 사실상 부산의 마지막 도시철도
노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광회 /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이번 그림이, 그 뒤에 보완은 좀 있을 수는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60년간의 도시철도 건설 사업의 마지막 그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 뒤
이달 말 국토교통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

 

 

 

류제민

시경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111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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