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데스크

′빈집 최다′ 부산 "빈집을 주민 품으로.."


◀ 앵 커 ▶


인구 감소 속에, 장기 방치된 빈집들이
심각한 도시문제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빈집을 주민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장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당의 나무는 뽑혀 있고,
주택은 반쯤 무너져내렸습니다.

입구엔 쓰레기까지 쌓여 악취가 심각합니다.

[박희조/ 부산 동구 수정동]
“그때 쓰레기나 그런 게 좀 많아가지고, 많이 좀 휑하긴 했어요.”

빈집들이 10년 넘게 방치되며,
붕괴 우려는 물론 치안까지 우려되는 상황.

[장예지 기자]
"하지만 이 빈집이 사라진 자리에는
이제 주민들을 위한 체육공원이 들어섰습니다."

접근을 꺼렸던 공간이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 겁니다.

[양윤정 / 부산 동구 수정동]
“조명도 달려 있고 이제 그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좀 많이 온화해졌고..”

영도구의 한 빈집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재탄생했고,

동구에선 ‘이중섭 단칸방’이란 이름의
문화공간으로 변신중입니다.

이들 모두, 부산시가 빈집을 매입해
주민 생활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을 벌인
결과물인데,

최근 3년간
철거가 이뤄진 빈집은 400여 동,
정비된 빈집은 70여 채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정비사업 속도가
빈집 증가세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입니다.

부산의 빈집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12만호로,
매년 4천호 이상 더 늘고 있습니다.

[신병윤 / 동의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정비를 하려고 해도 그 예산이 너무 턱없는 거에요. 시민들이 ′빈집 문제가 그냥 당사자 몇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구나′(라는 동의가 있어야...)"

부산시는 올해 빈집 철거 예산을
72억 원으로 두 배 늘리고,

워케이션 등 문화·생활 공간으로까지
빈집 활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예지입니다.


◀ 끝 ▶

 

장예지

서부지원·청 / 김해공항 / 스포츠 / 북 / 강서 / 사상 / 사하

Tel. 051-760-1111 | E-mail. yeahg@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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