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부산의 상장 제조기업들 주가가 최근 3개월만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중소형주인데다 전통 제조업 분야가 많아 증시에서 고전하고 있는 겁니다.
이만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닥 시가총액 6위 리노공업.
KRX 금요일 종가 금액은 65,700원.
3개월전 11만7천700원에 비하면 주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석달 만에 시총이 4조원 가까이 증발한 겁니다.
세계 1위 풍력 단조 기업인 태웅의 종가는 31,000원.
석 달 전 58,300원과 비교하면 역시 절반 가까이 내려앉았습니다.
부산 주요 제조기업들의 3개월 전 주가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보면, HJ중공업이 28,700원에서 16,700원, 태광이 46,700원에서 23,150원, 성광벤드도 47,650원에서 26,65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박인수 / 부산상공회의소 부장]
"부산지역 상장사 대부분이 중소형주라서 대형주에 비해 자금 이탈이 빠르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충격이 더 큰 상황입니다."
전통 제조업에 편중돼있는 부산 상장기업들의 사업 구조가 발목을 잡고 있는 셈.
이 같은 부품 제조 업종은 주가 하락 국면에 더욱 취약합니다.
[김성노 / BNK투자증권 상무]
"조선기자재, 기계, 자동차부품까지..그런 부품사들의 상황이 사실은 좀 안 좋아요."
21세기를 이끌 산업 분야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업종 등이 지목된 상황.
부산의 기업들도 이제는 적극적인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야 할 때라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만흥입니다.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