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부산대*부산교대 통합절차 돌입...2026년 하나로


◀ 앵 커 ▶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 작업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시간표는 ′1년′인데,
부산대와 교대는 이 일정도 절반으로
단축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업 선정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세부 방안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남휘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대 1,50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미래 교원양성체계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한다는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사업 선정 직후
두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행정조직과 학사운영, 재정 등
통합을 위한 세부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차정인/부산대 총장]
"거점 국립대와 교육대학의 성공적인 발전 모델을 구체적인 모양을 만들어서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교육계에 내놓아야 될 아주 큰 책임이 있습니다."

또 실질적인 통합 절차로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계획서 작성을 위해
두 대학의 팀장급 간부들을
실무위원으로 대거 포함시켰습니다.

[박수자/부산교대 총장]
"부산교육대학은 77년의 역사를 가지고 초등교원을 양성한 교육분야에 특성화돼 있는 그러한 강점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협력하면서... "

이와 함께
대학 통합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학생대표 등이 참여하는 학생소위원회도
추가로 구성해 운영합니다.

교육부가 통합계획서 제출 기한을
1년으로 정한 가운데,
두 대학은 신속한 통합작업을 통해
그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켜
내년 상반기 안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막대한 자금이 지원되는 만큼
이행 여부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관리도 병행됩니다.

[윤소영/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
"한 대학에 막대한 재원을 투여해서 이걸 하는데 과연 (선정 대학이) 제안을 했었던 이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주목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그 실행계획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서...""

교육부의 대학 통합 심사와 승인 절차를 거쳐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물리적 통합은
2026년 완성되고,
이듬해부터 통합 신입생 입학이 이뤄지게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남휘력입니다.
◀ 끝 ▶

 

 

남휘력

뉴스편집부장

E-mail. whiryok@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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