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문화/생활/날씨

′모래로 그린 명화′ 해운대는 벌써 여름


◀ 앵 커 ▶
오늘은 맑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야외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모래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바다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윤파란 기자가 휴일 풍경을 담았습니다.

◀ 리포트 ▶
해운대 백사장에 모래로 지은
거대한 미끄럼틀이 등장했습니다.

긴장 가득한 표정으로
모래 썰매에 몸을 싣습니다.

"으아~"

세계적인 거장의 미술작품이
모래 조각으로 탄생했습니다.

물과 모래만으로
생생하게 재현된 명화 20개 작품 앞에
관람객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에서는
말 그대로 ′모래′를 오롯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켠에선 어린이 참가자들이
서툰 손길로 직접 모래 작품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최재혁 / 해운대구]
"사실 웅장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 그럼 아이와 같이 노는 게 아닌 것 같아서 뭔가를 만들 생각보다는 두꺼비집도 해보고.."

오늘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22도를 넘어서며
쾌청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바지를 걷어올리고 해변을 걷거나
온몸을 물에 푹 담그고
물놀이 하는 아이들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려
바다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김미나 / 김포시]
"어린이날에 날씨가 안 좋아서 못 놀아서 시간내서 아이들이랑 같이 바다구경도 하고 모래 축제 한다고 해서 겸사겸사 여행 왔어요.너무 좋고.."

기상청은 올 여름, 특히 6월과 8월이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무더위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구간을 개장하고, 해수욕을 허용합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끝▶

 

 

 

윤파란

뉴미디어 담당/뉴스 네트워크 진행2

Tel. 051-760-1344 | E-mail. blu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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