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부산시-퐁피두, 논란속에 업무협약 체결


 ◀ 앵 커 ▶

부산시가 오늘 프랑스 퐁피두센터측과
부산 분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도 나왔고,

시민대책위도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정은주 기잡니다.​


◀ 리포트 ▶

 

박형준 부산시장과 

′로랑 르 봉′ 퐁피두 센터장이 화상으로 만나,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오늘 MOU를 맺게 돼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로랑 르 봉]
"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부산 분관의 경우 최초 계약 5년 이후

재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2031년 개관 목표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퐁피두센터측과 협의를 이유로

이번에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부산시가 각종 논란 속에

전격적으로 퐁피두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반대 목소리는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시의회 전원석 의원은,

시의회 본회의에서 

분관 유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원석/부산시의원]​

"2천억 이상으로 예상되는 미술관 건립비 및 운영비, 그리고 매년 수십억원을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를 부산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되는 것에 사용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또, 분관 유치 과정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전원석/부산시의원] 

"혹시 세계적인 미술관 유치 및 건립에 퐁피두가 등장한 것이 조현갤러리와 전속작가인 이배 화백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드는 대목입니다."

 

부산시는 이런 의혹에 즉각적인 입장문을 내고

"가짜 뉴스에 기대 시정을 가로막는 

정치공세일 뿐이다"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유치반대 부산시민사회대책위도

업무 협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자

밀실행정과 혈세 낭비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MBC뉴스 정은줍니다.

◀ 끝 ▶​

 

 

 

정은주

시사포커스IN / 인구 · 이슈기획

"안녕하세요, 부산MBC 정은주입니다."

Tel. 051-760-1111 | E-mail. levilo5@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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