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스포츠

여자프로농구의 돌풍, BNK썸 ′김소니아′ 선수


◀ 앵 커 ▶
우리 부산을 연고로 하는 여자 프로농구팀
BNK썸이 올 시즌 선두권을 지키면서 초반
돌풍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그
중심에 있는 김소니아 선수를 오늘 아침
만나보겠습니다. 김소니아 선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이미 뭐 농구 팬들에게는
스타시지만 오늘 자기소개와 함께 그 팬들에게 인사 먼저 부탁드립니다.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안녕하세요. BNK농구단 김소니아 선수입니다. 반갑습니다.

◀ 앵 커 ▶
네 오늘 아침 감사합니다. BNK썸이 잘해도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지금 선두권을 계속 지키고
있는데 이적을 그러니까 정확히 언제 하셨죠?
(작년에요.)
그런데 그때 이적할 당시만 해도
최하위 팀이었는데 이적할 때 이렇게 하위
팀으로 옮길 때 솔직한 심정이 어떠셨었는지
궁금합니다.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솔직히 쉬운 결정은 아니었었지만 이번 시즌
제 목표는 잘 적응하고, 이 새 팀에. 그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었고요. 솔직히
말하면 그 이상의 기대감이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 앵 커 ▶
오 그럼 지금 기대 훨씬 이상이네요.(조금...)
이렇게 급상승하면서 올 시즌 선두를 다투게
될 줄 예상을 그래도 운동하시면서
하셨었어요? 과정에는?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전혀 없었어요. 솔직히 (정말 전혀?) 왜냐하면
제가 꼴찌 팀으로 왔었기 때문에 1위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너무 기대감이
있을 거면 다들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그냥 잘 적응하려고 그런 그거,
제 목표였었어요.

◀ 앵 커 ▶
그런데 그 과정에 충실하다 보니 이렇게까지
잘하게 되니까 소감이 어떠세요,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아요. 솔직히) 네.
알려져 있다시피 왜 과거에 처음 시작은
루마니아에서 국가대표로 시작을 하신 거죠?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네 저는 루마니아에서 11살 때 농구를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루마니아에서
국가대표로 뛴 거죠. 네 그래서 WKBL 리그에
대해서 전혀 아무것도 몰랐어요.
근데 열아홉살 때 한국에서 뛸 기회가
왔었기 때문에 거기서는 그 제가 한국으로
그 국가대표로 뛰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근데 제가 당시에 이미 루마니아에서
국가대표로 뛴 적이 있어서 많은 지체가
있어서 아직까지 아쉬움이 많아요.

◀ 앵 커 ▶
그럼 또 이제 국적이 두 개시니까 또 그런
부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어쨌든 루마니아 국가대표에서 지금은
대한민국의 프로 선수로 뛰고 계신 거
아닙니까? 그 선택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물론 제가 선택할 수 있으면 물론 한국에서
뛰고 싶었지만 근데 이미 저도 지금 나이
먹어서 도움이 많이 안 될 것 같아서요.

◀ 앵 커 ▶
그런데 개인적으로 봐도 지금 굉장히 선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상대 팀에서 집중 타깃이 될 수밖에 없는데
경기 때마다 좀 부담스럽지는 않으세요?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경기 중에는 제가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경기 후에는 제 몸의 관리에 대해서는
진짜 집중을 더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네 그런데 그렇게 집중 마크를 할 때 내 몸
보호를 어떻게 하십니까?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어 일단은 맛이 없어도 밥 챙겨서, 프로틴도
많이 먹고요. 자면서, 트레이너 선생님한테
치료 잘 받고 그런 거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앵 커 ▶
이제 명실상부 팀의 중심 선수로 뛰고
계십니다. 이제 팀의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지도 궁금합니다.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이런 리더 역할을 맡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아직까지 부족한 거 많이 있어서 배우는
중이에요. 당연히 감독님이랑 혜진 언니랑
같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너무 많이 돼요.

◀ 앵 커 ▶
네 혹시 뭐 롤모델이 있으세요? 나는 이런
선수 되고 싶다.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저는 어렸을 때 WNBA, 미국 리그,
′다이아나 타우라시′ 선수 너무 좋아했었어요.
지금은 딱히 없는 거 같아요.

◀ 앵 커 ▶
하지만 또 본인이 그런 롤 모델이 되셔야죠.
후배 선수들이 또 따라오고 있으니...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네 그렇죠. 저도 어린 선수였었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의 입장을 더 이해할 수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해요.

◀ 앵 커 ▶
자 이제 딱 두 경기 남겨놓고 있는 거죠.
올해 우승 목표에 대한 마지막 각오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소니아 / ′BNK썸′ 농구 선수]​

저는 BNK에 처음에 왔을 때 뭐 물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 목표가
챔피언십 우승 아니었었어요. 네 하지만 우리
정말 멀리까지 와서 저는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네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 커 ▶
창단 후 첫 우승 기원하고 또 열심히 저도
팬으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BNK썸 김소니아 선수 만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끝 ▶

 

 

조재형

보도기획팀장 / 시청2 / 인구기획

Tel. 051-760-1111 | E-mail. cjh@busanmbc.co.kr

Tel. 051-760-1111
E-mail. cjh@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