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두바이쫀득쿠키,
이른바 ′두쫀쿠′가 인기죠.
헌혈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늘 부산에선 헌혈을 하면 ′두쫀쿠′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열었는데
준비한 간식이 금세 동나버렸습니다.
유태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찍부터 헌혈센터 대기실이 북적입니다.
평소 한산하던 침대도
모처럼, 헌혈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처음 헌혈이어서 샤워는 가능한데 땀 많이 흘리는 건 피해주셔야 하고요."
오늘(23) 하루, 헌혈을 하면
요즘 인기 간식인 ‘두바이쫀득쿠키’를
준단 소식에, 사람이 몰린 겁니다.
[정은지/서구 암남동]
"저는 원래 주기 맞춰서 헌혈하는데, 오늘 인스타에서 두쫀쿠 준다고 해서 보고 바로 왔어요."
사전 예약자만 540명.
현장 방문까지 하면 천 명이 넘었습니다.
준비한 물량 650개가 일찍 동나,
주변 매장을 수소문해
추가 구매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행사가 열린 이유, 그만큼
부산의 혈액 수급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부산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은 2.5일분으로,
정부 권장기준인 5일분의 절반 수준입니다.
[유태경 기자]
"저는 현재 혈액저장실 안에 들어와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A형 그리고 O형 혈액칸 모두 비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은
월평균 혈액 보유량이 3.7일분에 그쳐,
역대 최악 수준이란 말까지 나옵니다.
[박영화 / 부산혈액원 공급팀장]
"1월은 혹한, 방학, 또한 유행성 질환인 독감이 유행해서 개인 헌혈이 절실합니다."
부산혈액원은
시민들의 더 많은 헌혈 참여를 희망하며
′두쫀쿠′를 내건 행사를
또 마련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태경입니다.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