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해,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범죄 집단의 실태가 드러나 충격을 줬었죠.
현지에서 사기 행각에 가담한
범죄단체 조직원 70여명이 오늘
국내로 송환됐는데,
이중 절반이 넘는 40여명이 부산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에 이끌려 수갑을 찬 청년들이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모두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두고
범죄행각을 벌인 조직원들로,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된 겁니다.
오늘 하루 한번에 73명이 국내 압송된 건데,
단일국가로부터 송환해온 사례로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인천공항 브리핑]
"캄보디아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서
대규모 송환을 진행하게 됐고 기내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해서.."
이 중 이른바 ′노쇼 사기′와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조직원 49명이,
그동안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던 부산으로
압송됐는데,
부산경찰청은 이들을 붙잡기 위해
지난달 캄보디아 현지로 수사관 10명을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이승엽 기자]
"인천공항에서 부산경찰청으로의
이번 압송 작전에는 100명이 넘는 수사관들이
투입됐습니다."
대부분 20, 30대로 구성된 범죄단체는
관공서 사칭 ′노쇼 사기′ 등으로
190여명에게 70억 상당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강호 / 부산시경]
"공무원이라고 사칭하고 감사를 해야 한다고
가스감지기를 대리 구매해달라고 피해자들을 속여셔.."
부산경찰은
190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6개 경찰서로 나눠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피해금 환수와 총책 검거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