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4당 4색 명절 행보 "추석 민심 잡아라"


◀ 앵커 ▶

추석연휴를 앞두고 여야의 부산시당 지도부가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장외 행사인데요..



복지시설과 태풍피해 현장을 찾고

불황에 지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민성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시내 복지시설을 돌며

운영 지원 방안을 듣고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는 행보로

명절 여론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시민들께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찾아뵙고 우리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서 이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당초 계획했던

부산역 귀향 인사를 접고,

태풍 피해 현장인 송도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거대 야당으로서 현안 대처 능력를 보여주며

지역 민심을 다독이겠다는 의미입니다.



[서은숙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이번에 태풍 피해를 입은 송도 상인들을 돌아보고 어려움을 듣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현장에서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부산민중행동과 함께 부산역에서

귀향길 민심과 함께 했습니다.



[김영진 /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포근한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정의당 부산시당도 부산시민과 함께 민생을 책임지는 그런 정치를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보당은 연산동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통해 팍팍한 서민의 삶을 보듬었습니다.



[노정현 /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물가폭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렵다보니 우리 상인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진보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오늘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명절 인사에 나선 정치권은

정당별 다양한 행사로 추석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여야가 정쟁에 치우쳐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지역 밀착형 행보로 여론을 선점하겠다는 겁니다.



부산 여야 정치권은 추석 기간 확인된 민심에 따라

내후년 총선 대비 체제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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