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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뉴스데스크

[R]4대강사업 낙동강 3공구 입찰 의혹

공사비 부풀리기에다 이제는, 정부기관이 특정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바로 4대강 살리기 사업 낙동강 공사구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조재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대강 사업, 낙동강 3공구에선 미세점토 처리비용으로 175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이중 45억원이 탁수처리 즉, 물 정화 비용으로 책정됐습니다.

비용 산정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맡았고 최종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발표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8월, 건설기술연구원이 작성한 연구용역 중간보고서.

무슨 이유에선지 탁수 처리 업체로 특정업체 2곳을 미리 선정했습니다.

이런 소문은 업계에까지 퍼졌고 건기연은 당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업체 선정은 우리는 모르는 일..."

14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이중 7개 업체가 최종 심사 대상이었습니다.

최종 입찰 결과는 예상대로 앞선 2개 업체가 그대로 선정됐습니다.

이중 한 업체는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1년 매출이 2억원에 불과했습니다.

한 공정에 2개 업체가 선정된 이유도 상식밖입니다.

"2개 업체를 선정하면 일이 안되거든요.."

건기연은 의혹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부산시에 물어보세요..."



공사비도 부풀려졌습니다.

기술력이 검증돼 최종입찰에 참여한 7개 업체가 제시한 공사비는 평균 20억원 안팎.

12억원을 제시한 업체도 있었습니다.

"평균 20억 가까이..."

하지만 최종 공사비는 45억원으로 4배 가량 부풀려졌습니다.

탁수처리에만 수십억원의 돈이 어디론가 샜다는 이야기인데, 엉터리 공사의 각본이 되고 있는 건기연 보고서 작성에 누구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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