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스포츠

은퇴 이대호 황금장갑... KBO 사상 최초 은퇴시즌 수상


◀ 앵 커 ▶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한 이대호 선수가,

올 시즌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첫 은퇴 선수 수상이자

역대 최고령 수상이라는 역사를 썼는데,



롯데에선 모두 황금장갑 8명의 후보를 냈지만,

이대호를 제외하고 모두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 리포트 ▶



올 한 해 프로야구 최고의 별을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8명의 선수가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될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 중 유일하게 은퇴 선수 이대호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습니다.



본인의 선수 경력 7번째 골든글러브이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은퇴 시즌 성적으로 수상한

최초의 선수입니다.



[이대호 /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마지막 시즌에 이렇게 골든글러브를 받고 은퇴할 수 있는 게 정말 영광이고, 제 마지막 시상식인 것 같아요. 롯데 자이언츠라는 이름을 달고..."



사실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올 시즌 7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박세웅과 찰리 반즈, 안치홍, 전준우, 한동희 등

이대호를 제외하고 단 한 명의 선수도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FA 영입 전까지, 포수와 1루수, 유격수 부문에선

후보조차 올리지 못해 해당 포지션이 취약하다는 걸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른 포수 유강남과,



NC 유격수 노진혁을 FA로 영입해

취약점을 제대로 보강했습니다.



이대호도 롯데의 다음 시즌 행보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이대호 / 전 롯데 자이언츠]

"여태껏 지나왔던 모든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프런트 정말 감사드리고,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과분한 상을 못 받았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훈련 이후 휴식기에 들어간 롯데는

내년 2월부터 한 달간,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섭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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