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8회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김영진에게 듣는다


◀ 앵커 ▶



부산시장 후보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심층 인터뷰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로 정의당 김영진 후보를

만났습니다.



이만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거대 양당에 도전장을 낸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



김 후보는 여당 야당을 떠나

지금 부산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춥니다.

[ 정의당 김영진 후보 / Q: 거대 양당을 상대로 선거에 임하는 각오?]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속에 있는데, 그러기위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이죠. 우리 사회를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소득의 불평등, 그보다 더한 것은 자산의 불평등, 이러한 것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어떤 정책이 필요할 것인가?...”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대중교통 개선 대책을 꺼냈습니다.



월 만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건데,

버스업체들에게 지원되는 준공영제 지원금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 정의당 김영진 후보 / Q: 대중교통 공약 어떻게?]

“2021년 기준으로 버스회사에게 부산의 세금이 3천800억원 지급됐습니다. 굉장한 액수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버스가 뭐가 변했느냐? 버스회사에 퍼주는 정책이 아닌 부산시민들에게 복지혜택이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경시켜야하는 것이다...”



의료공제조합을 설립해 월 3만원으로 병원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전국 7대 광역시 중에서도 부산이 노인 인구 문제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 정의당 김영진 후보 / Q: 고령층 월3만원 병원 이용 가능한가?]

“고령자, 유병자들은 보험에 대한 가입 조건도 제약이 많거든요. 이런 부분을 볼 때, 경제적 문제 등으로 큰병 에 걸렸을 때, 시기를 놓치게 되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불안한 사회보다는 의료공제조합을 만들어서 월 3만원 정도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덕신공항에 대해서는, 할 말은 해야겠다는 입장입니다.

[ 정의당 김영진 후보 / Q: 가덕신공항에 대한 견해는?]

“가덕도 부분이라든지 신공항 부분은 여론몰이를 한 측면이 있습니다. 솔직해져야한다. 13조7천억이 적정한 예산이냐 하는 타당성조사, 그 다음에 위치가 어딥니까? 동아시아 최고의 철새도래지가 있고, 동백군락지가 있고, 주변 바다밑에는 엄청난 생물들이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다른데서 볼 수 없는 생명들이 살고 있다는 거죠."



고리원전과 방사능폐기물처분장 문제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중앙 정치권을 비판합니다.

[ 정의당 김영진 후보 / Q: 고리원전, 방폐장 대책 있나?]

“고준위방사능폐기물 부산에 두기로, 고리에 두기로 했잖아요. 이걸 누가 만들었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거죠. 그래서는 안되죠. 이건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한쪽만 죽으라는 이야기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안전하다면, 폐기물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면, 다른 지역에 가야죠. 저는 감히, \′서울에 갖고 가라\′..."



정의당은 청년과 가장 가까운 정당이라고 자부합니다.



말잔치 뿐인 청년 정책이 아니라

청년이 직접 개발하고 참여하는 정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합니다.


[ 정의당 김영진 후보 / Q: 정의당의 청년 정책은?]

“부산대에 연간 천억원을 투자하겠다. 대학을 가기 위해 SKY대학으로 가는데, 중요한건 그 학생들이 부산으로 다시 안내려온다는데 있거든요. 내려와야 하는데, 거의 대부분 수도권 사람으로 정착되는 것이죠. 이런 걸 막기 위해서는 부산의 거점대학, 국립대학들의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현대자동차 재직 시절 노동 운동에 입문해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 끝 ▶

이만흥

정경팀장

"21世紀 司諫院 大司諫"

Tel. 051-760-1337 | E-mail. mhle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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