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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기획&연속보도] 관사개방 저버린 약속

⑪부산시장 부인.. 부산시립미술관 '황제 관람'

◀앵커▶

'특권 내려놓기,
부산시장이 저버린 약속' 보도 이어갑니다.

특권을 누리고 있는 건
오거돈 시장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오 시장의 부인인 심상애 여사가
일반 관람객은 출입 자체가 불가능한
부산시립미술관 휴관일에,

지인들을 데리고 이 미술관을 방문해
이른 바
'황제 관람'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임선응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오거돈 부산시장의 부인, 심상애 여사가..

지난 3일 오후 2시쯤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습니다.

사적으로 모임을 하는
지인 10여 명과 함께였습니다.

문제는 이 날이
미술관의 정기 휴관일이었다는 점입니다.

일반 시민의 경우, 휴관일에
전시장을 출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전시장 안에는 못 들어가고요. (1층) 출입문은 열려 있기 때문에, 여기 화장실 이용하는 것은 가능한데 전시장은 못 들어갑니다."

하지만 심상애 여사에게 부산시립미술관
전시장은 휴관일에도 열려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점심을 드시고 이동하던 중에 미술관 쪽으로 연락이 와서 전시를 볼 수 있느냐..."

당시 미술관 전시장엔
심상애 여사와 그 일행들뿐이었고,

미술품을 둘러보는 1시간 반 가량 동안
미술관장과 학예사들의 수행까지 받았습니다.

이른 바 '황제 관람'입니다.


"그때도 담당 학예사가 응대를 했습니다. 관장님이 나가기는 하셨죠. 나가기는 하셨는데, 전시 안내는 분명한 것은 담당 학예사가 2층 따로 3층 따로 (했습니다.)"

심상애 여사는 부산MBC와의 전화 통화에서
"휴관일이었던 지난 3일,
해외 갤러리 관계자들에게, 부산시립미술관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날 모임을 가진 지인들에게도
부산지역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미술관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임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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