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또래 살인 정유정 "피해자에 죄송"..여성이 타깃
◀ 앵 커 ▶
앱으로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정유정이 오늘(2)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살인 동기를 묻자,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살인을 직접 해보고 싶었다"고 자백한 정 씨가,
범행 대상으로 여성을 특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은 모자를 눌러 쓴 정유정이 경찰서를
나섭니다.
고개를 숙인 채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유정 / 피의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할 말 없습니까?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실종 사건으로 꾸미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을 피했습니다.
[정유정 / 피의자]
"실종사건으로 위장하려고 했습니까?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피해자를 어떻게 특정했는지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습니다.
정유정은 지난 26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과외 앱을 통해 처음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낙동강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유정이 체구가 작은 편이어서
범행 대상으로 여성을 특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윤호/금정경찰서 형사과장]
"여자고, 혼자 있다고 하니까 (특정)한거죠.
집에서 혼자 과외한다고 하니까."
정유정이 학부모로 속이고 접근한
과외 애플리케이션에는 과외 교사의 성별과
나이, 학력, 거주지 정보가 여전히 공개돼
있습니다.
특별한 인증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어
과외 교사의 신상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수정/경기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애플리케이션에선)이용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것 말고는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죠...거짓정보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확인할 수가 있어야겠죠."
정유정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무엇인 지,
또 이번 범행이 처음인 지에 검찰 수사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 끝▶
앱으로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정유정이 오늘(2)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살인 동기를 묻자,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살인을 직접 해보고 싶었다"고 자백한 정 씨가,
범행 대상으로 여성을 특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은 모자를 눌러 쓴 정유정이 경찰서를
나섭니다.
고개를 숙인 채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유정 / 피의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할 말 없습니까?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실종 사건으로 꾸미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을 피했습니다.
[정유정 / 피의자]
"실종사건으로 위장하려고 했습니까?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피해자를 어떻게 특정했는지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습니다.
정유정은 지난 26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과외 앱을 통해 처음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낙동강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유정이 체구가 작은 편이어서
범행 대상으로 여성을 특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윤호/금정경찰서 형사과장]
"여자고, 혼자 있다고 하니까 (특정)한거죠.
집에서 혼자 과외한다고 하니까."
정유정이 학부모로 속이고 접근한
과외 애플리케이션에는 과외 교사의 성별과
나이, 학력, 거주지 정보가 여전히 공개돼
있습니다.
특별한 인증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어
과외 교사의 신상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수정/경기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애플리케이션에선)이용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것 말고는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죠...거짓정보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확인할 수가 있어야겠죠."
정유정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무엇인 지,
또 이번 범행이 처음인 지에 검찰 수사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 끝▶
조민희
교육 2진 / 김해공항 / 사상*사하*북*강서구
"신뢰와 예의를 지키는 기자."
"신뢰와 예의를 지키는 기자."
Tel. 051-760-1324 | E-mail. lilac@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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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lilac@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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