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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해양

부산-제주 뱃길, 휴가철 장기결항 불가피

◀앵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이 고장나
수십일째 결항되고 있어
휴가철 승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부산-대마도 노선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항 포기가 속출하면서
뱃길이 열려도 좌석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행 배가 출항하는 부산 연안여객터미널,

휴가철이지만 대합실이 텅 비어 썰렁합니다.

지난달 22일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뉴스타호가 엔진 고장으로 결항된 이후
수리 지연으로 수십일 째 결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터미널 관계자]
"결항된 사항도 모르고 오신 분들도 있어요. 어르신들은 인터넷 찾아보고 이렇게 안 하니까 '항상 있다(운항한다)'고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엔진 부품을 일본에서 조달해야
수리가 가능하지만
부품 공급이 언제 이뤄질 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현장 관계자]
"아직 좀 시간이 걸린다고 봐야죠. 출하하는 데 시간 걸리죠, 시운전도 해야하고요"

선사는 그동안 하루 단위씩 결항 여부를 안내해오다
결국 오는 13일까지 장기 결항 결정을 내렸습니다.

[기자]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유일한 여객선,
휴가철 장기결항이 불가피해지면서 기약없는
정박 신세에 놓이게 됐습니다.

자신의 차로 제주여행을 하기 위해
카페리선인 뉴스타호를 이용하려 했던 승객들은
갑작스런 일정변경에 따른 렌터카 확보와
숙소 위약금 지급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과 일본 뱃길도 사정은 다르지만
띄울 배가 없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넘게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뱃길이 끊기면서
여객선사들의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부산과 대마도 노선을 운항하던
6곳 중 국적선 4곳이 선박 매각과 폐업 등으로
운항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다음달 대마도 뱃길이 다시 열려도
배편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승객들의 불편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부산경찰청 / 교통 / NGO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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