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2022 대선

여야 대선구도 ′요동′ 부산이슈 ′실종′ 우려


◀앵 커▶

여야 대선 경선 후보들간의
치열한 공방이 어이지면서
대선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 정치권의 과열양상과는 달리
부산은 후보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이렇다할 공약과 정책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권역별 경선 순회일정에 들어가고
국민의힘도 후보 등록을 시작하면서
여야의 대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후보간 날선 신경전에
부동산 의혹과 언론중재법 처리 등을 놓고
정치권 전체가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대선구도도 예측불허로 요동치고 있지만
부산 정가는 동떨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8월 초까지 봇물 터지듯 했던
후보들의 발길이 최근 뜸해진 데다
눈에 띄는 부산 공약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조경근 / 경성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부산에 정치인들이나 시민들을 만나서 거기에서 부산이 원하는 게 뭔지, 부산에 필요한 게 뭔지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크게 부족하다고 생각하죠. "

부산엑스포 국회 특위 구성도 묻힐 뻔 하다
지역 여론의 요구로 되살아나는 등 부산 현안이
정치권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부산을 찾아 내놓는 지역 공약도
대부분 대동소이하거나
재탕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차재권 / 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역 발전의) 명확한 비전이나 그림을 제대로 제공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소멸이나 지방 소멸의 위기 대응에 대한 공약들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김두관 후보가 부산에 캠프를 차리고
적극적으로 지역 공약을 발굴하고 있지만
지지율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후보들도 앞으로 부산 공약을
잘 다듬어서 발표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책 추진에서 후순위로 밀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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