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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외국인 피서객 해운대 집결..거리두기 유명무실

◀앵커▶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인 오늘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 속에 예년보다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내국인보다 외국인 피서객들이 눈에 더 많이 띄었는데,

해변에서의 거리두기.마스크 쓰기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준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대표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변 내 거리두기가 전면 시행되면서 파라솔도 2미터 간격으로 띄엄띄엄 설치됐습니다.

피서 용품을 빌릴 때마다 체온 측정을 하고 방문객 명부도 작성해야 하는 상황으로

흐리고 비교적 선선한 날씨속에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도 예년보다 많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피서객의 상당수는 외국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앤턴 / 미국 캘리포니아주] "큰 기념일인 7월 4일을 기념해 오늘 야외로 놀러 오게 됐습니다. 한국에 있는 수많은 명소 중 한 곳이고 이곳은 멋진 해변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피서객 상당수는 문화적인 차이 탓에 마스크도 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성은 / 해운대 해수욕장 파라솔 담당직원] "현재 외국인 피서객들이 아예 그냥 마스크를 안 하고 다닙니다. (한국 피서객이) 자리를 갔다가도 다시 그 자리를 옮겨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외국인분들이 옆에 있으면요?) "예"

밀폐된 곳이 아닌 탁 트인 외부 해변가여서 코로나 감염 우려가 낮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거리두기에 대해 처벌을 따로 할수 없는 만큼 피서객 스스로 조심해야 상황입니다.

◀인터뷰▶ [하정호 / 경기도 구리시] "불편해도 확진시키지 않으려면 그래도 쓰는 게 낫죠. 다시 또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면..걸린 상태로 가면 안 되니까.."

여름철 더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에 몰릴 것으로 보여 거리두기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