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태화강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리포트▶
오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울산시는 올해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 장소에는
삼산·여천매립장 일대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강 물길로 이어진 이 두 곳을
연결해 미래 정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안창원 /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장]
"우리 태화강이 역사성이나 그리고 우리 산업 수도로서의 가치 등에 대해서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가야 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울산시는 태화강에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십리대밭교 근처 둔치에는 카누와 카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수상스포츠 체험센터가
내년 말 들어설 예정이고,
울산 시가지와 태화강국가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남산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사업은
민자 사업자를 찾고 있습니다.
핵심은 이곳
울산교 인근으로 계획된 3천석 규모의
대규모 수상 오페라 하우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비 규모와 경제적
타당성을 책정하는 기본 구상 용역비를
2배로 늘린 울산시는
다음달부터 6개월간 사업 진단에 나설 계획입니다.
[서대성 /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꿀잼 문화도시 울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사업들입니다.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이 정원 규모를
키우고 편의시설을 늘리는 제2의 대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