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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추석대목에 총파업.. 벼랑에 선 마트 노동자

◀ 앵커 ▶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3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일방적인 매장 줄폐장에 따른 대량 해고 사태를 규탄하기 위한 겁니다.

사측은 "그럴 일 없다"고 했지만,
매장 곳곳에서 혼란과 불편이 예상됩니다.

현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초,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된 한 홈플러스 매장.

출입구 앞에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아파트 개발이 추진되면서 내년 6월 폐점될 예정인데,
노조가 이번 추석 연휴 3일간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 김은희 / 마트노조 부산본부 가야지회장 ]
"홈플러스 10만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생존권이 걸린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사상 첫 추석 총파업에 돌입한다."

홈플러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부산지역 매장을 줄줄이 매각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직원 대량 해고 사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는 대형매장 9곳,
조합원 350명 정도가 파업에 나설 전망입니다.

[ 안수용 / 마트노조 부산본부장 ]
"악질 투기자본 MBK는 폐점 매각을 멈추지 않고, 가면 갈수록 (폐점 매각을) 더욱 더 늘려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연휴 기간 매장 운영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

폐점 매각에 대해서는, "다른 점포에서 일할 수 있다"면서
대량 해고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 홈플러스 관계자 ]
"여러 차례 밝혔다시피 자산유동화가 확정된 점포에 근무하는 직원은 100% 고용 보장이 됩니다. 또 고용 보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번에는 자산유동화 점포 직원들에게 1인당 300만 원씩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파업 기간이
연휴 첫날부터 추석 직전 사흘간이어서,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현지호입니다.

◀ 끝 ▶
현지호
북구 / 강서 / 사상 / 사하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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