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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6개월 무상 임대' 이래도 안오면 어떻게?

◀앵커▶
불경기와 코로나19 등의 원인으로
도심 곳곳에 빈 상가가 넘쳐납니다.

부산 인근도시 양산도 예외는 아니어서
6개월 무상임대라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주인을 잃은 상가가 넘쳐난다고 합니다 .

양산시가 상권회복을 위한
해법찾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세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
양산 물금 신도시의 중심가 증산로 입니다.

신도시 중심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리의 상가는
한 집 건너 한 집 꼴로 비어있습니다.

큰 길과 인접한 1층 상가가
이처럼 비어 있다보니
2, 3층 이상의 고층 상가는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밤이 되면 거리에는 인적이 끊기고
가게의 불빛들마저 꺼지면서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주인을 찾는 안내문과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고
급기야 ' 6개월 무상임대'라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등장했습니다.

전체 점포수 580개로
단일 상가건물로는
경남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이 건물도
점포 상당수가 비어 있습니다.

증산로에서만 전체상가의 절반이 넘는 58%가
이처럼 빈 상가, 공실로 남아 있습니다 .

[박영수 회장/양산시도시 발전추진협의회]
" 1년 무상(임대), 6개월무상(임대)은 기본적으로 되는 거고요
그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지금 이게 시간이 너무 오래됐다는 거지요 , 공실이 보통의 경우 5년 이상입니다."

사정이 이렇게 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정숙남/양산 시의원]
" 증산 신도시를 계획할 때, 저희가 인구 50만을 계획해서 증산신도시를 조성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저희 양산시 인구가
35만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 당시, 조성 당시에 인구를 너무 과다하게 계획했다 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

여기에 상가 인근의 부산대 유휴부지가
무려 10년이 넘게 텅빈 채 방치 된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상권회복을 위해 양산시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내년 1월,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증산로 주변에 빛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만 도로조명팀장 (양산시)]
"지금은 보면 약간 밤길도 어둡습니다. 상가에서 나오는 불빛이나 각종 광고물 그런데서 좀 어지럽게 돼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시설물을 완전히 빛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어떤 거리를 만들고자....."

또 대형상가 주변에 공연을 위한 무대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방문객이 넘쳐나는 명물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빗나간 수요 예측과 장기 불황으로 텅빈 상가를
조명시설과 공연장으로 되살리려는 양산시의 실험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
정세민
양산 시청 / 양산 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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