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날씨: 오늘 오후부터 태평영향권


◀ANC▶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며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겠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부산은 오후부터 태풍특보가 내려지겠고
내일 아침까지 강풍을 동반한
최대 20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정민경 기상캐스터입니다.

◀VCR▶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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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경,
태풍은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시속 24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를 보시면,
오늘 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내일 오후쯤이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단 일본 내륙을 지나면서
세력이 한번 약화되겠고,
비교적 수온이 낮은 남해상을 지나며
한 차례 더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
예상보다 이르게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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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오늘 정오 이후 비가 시작되면서
태풍특보도 함께 내려지겠습니다.

오늘 밤 11시를 전후해서는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을 예상됩니다.

비의 양은 50~150mm 정도가 되겠고
많은 지역은 최대 20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보다 태풍의 세력이 약화된다하더라도,
초속 20~30m 안팎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이 정도면, 지붕이나 기왓장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힐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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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사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못하면서
부산에는 10일째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오늘 비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해제되겠는데요.

한낮 기온은 부산 31도, 양산 32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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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밖의 해상에도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남해상에는 최고 6m의
매우 거센 물결이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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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9호 태풍 \′레끼마\′도 8호 태풍에 이어
타이완 부근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최신 기상 정보도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ND▶

정민경

기상캐스터

"부산MBC 기상캐스터 정민경입니다.
날이 좋을 때나, 궂을 때나 늘 함께 하겠습니다."

Tel. 051-760-1333 | E-mail. iammk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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