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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교육

숨진 공시생 유족, "재발방지 대책 마련돼야"

◀앵커▶

부산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 후
합격 번복 문자를 받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공시생이 숨진 지 1년이 됐습니다.

유족들은 불공정한 면접심사로
아들을 잃었다며,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
교육청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던 아들은
꽃다운 나이에 가족 곁을 떠났습니다.

건축직 임용시험에 지원해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면접을 본 A군은, 최종합격 문자를 받았지만
이내 절망했습니다.

합격 통지가 번복됐던 겁니다.

[공시생 A군 어머니]
"아들이 떠난지 366일째,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들, 영원히 사랑해."

A군은 필기점수 3등으로 최종합격권에 들었지만,
면접 위원들이 자신보다 점수가 낮은 응시자에게
높은 점수를 줘, 결국 불합격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난 1년간 가족들은
면접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매일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공시생 A군 아버지]
"제도적 문제점을 얘기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100% 부산시교육청 똑같은 한 담당자로부터의
답변 밖에 없었습니다."

하윤수 교육감은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며 이 같은 희생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윤수 / 부산교육감]
"이와 같은 희생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우리 교육청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당시 교육청은 특별감사를 벌였지만,
면접 과정의 비위정황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고,
유족들은 전 감사관과 감사관실 직원들을
직무유기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당시 면접관이던 사무관 B을 구속한 데 이어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교육 / 문화 / 기획보도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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