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부산 주택시장 수급 불균형 심화 우려


◀앵커▶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부산 주택건설업계는

내년이 더 걱정스럽다고 말합니다.



미분양은 계속 증가하는데

입주물량도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가 매우 가파릅니다.



지난 1월 920세대에서

10월에는 2천500여 세대까지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입주물량입니다.



올해 2만 6천 세대에 이어

내년에도 2만 4천700여 세대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부산지역 아파트의 적정공급량은

연간 1만 7천 세대 정도인데,

내년도 공급 과잉 상태란 뜻입니다,



특히 금리가 급등하고,

집값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에 더 우려됩니다.



[박재복/부산시주택건설협회장]

“미분양 사태가 아주 심각합니다. 왜냐하면 집값이 하락되고 폭락하니까. 내집 팔아서 이사를 가야하는데, 내가 팔고자하는 집값이 내려갔으니까 신규주택에 입주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주택 공급 측면도 걱정입니다.



PF자금시장이 이미 경색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주택건설회사가 당장 이자나 운영 자금을

빌리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여파로 지금 신규 사업들이 중단되면

2년 뒤부터는 부산에 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주택건설협회는

주택건설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박재복/부산주택건설협회장]

“저희가 전국 최초로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전문가를 영입해서 불합리적인 제도를 개선하고자 또 건의하고자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산주택건설협회는

주택건설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지원과 미분양주택의 공공 매입,

그리고 일시적인 1가구 2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DSR 규제 완화 등

정부의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배범호

경제 / 금융 / 건설 / 국세청 / 부산상공회의소

"끝까지 버틴다!"

Tel. 051-760-1327 | E-mail. bucz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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