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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분란 해결 실마리 찾나


◀ 앵커 ▶

부산국제영화제가

위원장 인선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일(5.24) 긴급 이사회가 열립니다.



이런 가운데 영화계 주요단체들이

일제히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영화제 개막을 불과 넉달 남겨놓은 상황이라,

내일 이사회에서 수습방안을 내놓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휘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동위원장 체제 도입으로 촉발된

부산국제영화제의 혼란사태가

벌써 보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8년 부산영화제를 사실상 함께 만들어왔던

허문영 집행위원장에 이어

이용관 이사장까지 잇따라 사퇴를 거론한 이후

아직 별다른 수습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9일 이사회와 임시 총회 이후

불과 2주 만에 다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합니다.



10월 4일 개막식까지는 불과 넉달 남짓,



사태 해결을 위한 시간은

이 보다 더 모자랍니다.



당장 부산지역 주요 영화 단체들이 공동으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이사회에서 부산영화제의 구체적인 수습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부산독립영화협회 등으로 구성된

부산영화문화네트워크와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영화학과교수협의회까지 참여해

납득할 수 있는 쇄신방안이 안 나온다면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김민우/부산영화평론가협회 간사]

"(BIFF) 이사회에서 정말로 상식적이고, 해결을 위한

올바른 판단을 하라고 저희가 촉구를 하는 것이죠."



영화의전당 부산영화제 사무국에서 열릴

임시 이사회는,

공식 의결 안건 없이,

현안에 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올해 영화제를 제대로 치뤄내야 하는 만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부산시민의 여망과 함께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



이제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때입니다.



MBC NEWS

◀ 끝 ▶

남휘력

E-mail. whiryok@busanmbc.co.kr


E-mail. whiryok@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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