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선용품 산업 지원 육성책 ′시급′


◀ANC▶
항만을 가진 도시에서 창출되는
항만 연관 산업 중 하나가
바로 \′선용품\′입니다.

선용품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무려 45조 원에 이르는데요.

세계 6위 항만을 갖춘, 부산의
선용품 시장 점유율은 턱 없이 낮습니다.

임선응 기잡니다.

◀VCR▶
=============투명키
선박에 탄 선원들이 먹고 쓰는,

음식과 생활용품, 선박 수리용 부품 등을
통틀어서 \′선용품\′이라고 합니다.
=============투명키
항만에서 선용품을 실은 뒤
배가 출항하기 때문에,

선용품은, 항만을 갖춘 도시에서 창출되는
커다란 산업 중 하납니다.

선용품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무려 45조 원!
=============CG:1
하지만, 세계 6위 항만을 가진
부산의 선용품 시장 점유율...

지난 해를 기준으로 1.8%에 그치고 있습니다.
=============CG:1
근본적인 이유로는, 경쟁국보다 선용품을
싸게 팔기 힘든 산업 구조가 꼽힙니다.

일단, 선용품 업체가 너무 영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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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의 분석 자료를 보면
사업체의 평균 종사자 수가 9.5명,

업체별 평균 영업이익은
2억 9천 800만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CG:2
물품을 한번에 많이 사야 가격이 싸지는데,

업체가 영세하다보니
대량 구매 자체가 불가능한 겁니다.

유통 체계도
우리나라 선용품 가격 경쟁력의 걸림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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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생산된 물품이 선박에 도달하기까지
많게는 5~6단계를 거치는데,

유통 단계마다 마진이 붙다보니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CG:3

◀INT▶
"영업력이나 인프라를 회사가 갖추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을 것이고요. 그 다음에 자금력, 자금 여력...이런 부분들이 영세한 (선용품 업계의) 문제점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선용품 업체들은
도매 법인을 세우고, 물품의 대량 구매와 함께,

유통 단계 간소화, 공동 보관, 공동 배송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푭니다.

이를 위해선 걸음마 수준인
정부 차원의 지원·육성책이,

하루 빨리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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