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을 소개하는
연속기획보도 \′부산기업열전\′ 순서입니다.

오늘은 철선, 강선 등 각종 금속선을 만들어
다양한 산업분야에 공급하는
작지만 강한 철강회사,
<한국선재>를 소개합니다.

배범호기자입니다.

◀ＶＣＲ▶

한국선재는 올해로 창립 43년을 맞는
철강업체입니다.

회사이름에서 \′선재\′란
재료, 부품으로서의 금속선을 의미합니다.

철이나 강 등 금속 원료를 가공해
가느다란 선을 뽑아낸 뒤
필요에 따라 도금처리한 제품은,

자동차와 항공기용 스프링에서부터
이어폰에 들어가는 초극세사 철망까지
사용범위가 넓습니다.

아연도금철선의 경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점유율 1위입니다.

◀ＩＮＴ▶이제훈 대표

한국선재는 10년 전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해저광케이블용 아모링와이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아모링와이어는 해저의 수압이나 충격으로부터
통신선을 보호하는 기능으로,
세계 3대 해저케이블 제조사인 일본업체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선재는 중국산 저가제품이 따라올 수 없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선재는 최근 엔지니어링 분야로 진출하며
철강회사를 넘어 첨단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상우 사원

지난 2012년 한일기술협력 지식경제부장관상,
2013년 소재부품 기술상 대통령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강소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