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나흘 간의 추석 연휴 끝...아쉬운 귀경길


◀앵커▶

나흘 간의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셨습니까.



연휴 마지막날, 부산역은 고향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귀경객들로 붐볐습니다.



정성스러운 고향 선물과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떠나는

시민들의 표정은 아쉽지만 어느 때 보다 밝았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 간의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양손 가득 들린 짐에는 고향의 정이 듬뿍 담겼습니다.



배웅하러 나온 가족들은 열차 유리창 너머로 사진을 찍고,

손을 흔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랩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딸의 얼굴을 쓰다듬는 엄마,

딸은 그런 엄마를 꼭 끌어안습니다.



[박주희 / 귀경객]

"아쉽고 안 올라가고 싶고 부산에 계속 있고 싶어요. 올라가면 한동안 또 못 보니까 안아주고 인사하고 있었어요"



사랑하는 딸과 세살배기 손주를 보내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한번이라도 얼굴을 더 보고 싶어

유리창 가까이 가보고,

계속해서 손으로 하트를 날립니다.



[차기철 / 연제구]

"딸이 우리집에 와서 추석 보내고 서울 올라가는 중이예요. 얼굴도 보고 아기 크는 모습도 보고 재미있게 놀다가 보냅니다"



[류옥연 / 연제구]

"같이 시골에도 가고 너무 좋았어요. 바로 보내고 나니까 또 보고싶네요"



부산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는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추억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에 나섰습니다.



한편 연휴 마지막 날

남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었지만

부산을 오가는 주요 고속도로는 큰 혼잡 없이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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