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기획

부산산업열전⑤ - 화학산업편


◀ANC▶

부산 경제계를 주요 산업과 업종별로
돌아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지역 주력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화학업종의 역사와 현재를 짚어봅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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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꽃 핀 화학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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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부산은 유력 화학 업체들이 잇따라
설립되며 화학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조광페인트와 제비표페인트, 광명잉크와
태화고무장갑, 크린랲 등 부산기업들은
제품마다 히트를 치며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 가운데 락희화학공업사는 부산의
화학산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입니다.

지난 1950년대 락희화학공업사가 생산한
대표제품인 럭키치약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락희화학공업사는 치약말고도
국내 최초의 합성세제인 하이타이와 샴푸를
개발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이 락희화학공업사, 지금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돼 있지 않습니까?

◀INT▶
"네, 지금은 LG화학이 돼 있습니다."


부산이 이렇게 화학산업의 중심역할을
했던 가장 큰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INT▶
"네, 화학산업은 물류 기능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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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 부산 제조업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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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화학 산업체 수는 380여 곳,
종사자 수는 만 3천 500여 명으로
부산 전체 제조업에서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큰 산업입니다.

출하액은 최근 10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해
4조 4천 억 원을 넘었고, 부가가치도
1조 5천 억 원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부산지역의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지난 2년 간 화학제품은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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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화학,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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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만들고 나서 색을 칠할 때
아랫쪽에는 해양생물들이 달라붙지 않도록
특수 도료를 사용합니다.

해양생물이 붙으면 바닷물의 저항이 커져
속도가 줄고 연료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선박용 도료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조광 요턴,

향토기업인 조광페인트와 노르웨이 요턴사의
합자기업으로 본사를 부산에 두고 있습니다.

◀INT▶
"조광요턴 소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올해 2천 억 원까지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마지막으로
제품을 포장하는 공정입니다. 최근 조선경기가
살아나면서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520만 리터의
선박도료를 생산해 월간 생산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의 화학 산업, 기술력 증대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ND▶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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