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교육

′전수 학력평가′ 실시... 부산교육 변화는?


◀앵커▶

부산교육감 선거는 그야말로 초접전이었습니다.



하윤수 후보가 신승을 거뒀는데,



초,중,고 전수 학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두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0.82%를 득표하며 불과 2만2천여 표 차이로

박빙의 승리를 거둔 하윤수 당선인.



선거기간 내내 그가 가장 강조한 건

지금 부산 교육의 \′학력 깜깜이\′,

\′학력 저하\′가 심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초학력 증진을 최대과제로 꼽았습니다.



[하윤수 / 부산교육감 당선인]

"우리 부모들이 기초학력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면,

그야말로 창의성이고 뭐고 더 이상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수가

없습니다."



하 당선인은, 현재 고등학교만 실시하는

전수 학력평가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1년에 한번씩

실시하겠다고 했습니다.



과목별 점수와 등수를 학부모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 규모의 학력평가를 실시하자고

교육부에 건의하고,



성사되지 않으면, 보수교육감이 당선된

대구와 경북, 충북 등 8개 시도가 연합해,

함께 학력평가 시험을 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윤수 / 부산교육감 당선인]

"수업만 하면 안 되는 거에요. 수업과 동시에 반드시 평가가

따라야 하는 겁니다. 그것을 한 줄 세우기식이라는 이유로

안 한다는 것은 안 된다."



민주시민 교육과

혁신학교인 다행복학교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고,

교육청의 기존 폐교 정책도 적절치 않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하 당선인은 선거기간

허위학력 기재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해

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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