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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투자 반발..노사 갈등 예고

◀앵커▶

최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최악의 노사갈등으로 창립이래 최대 위기인데요

울산 현대자동차는 대규모 미국투자건으로 역시 노사갈등에 빠졌다고 합니다.

8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라고 하는데 현대차 노조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 반발했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내 기업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더니 미국 투자 계획에 감사를 표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는 함께 대단한 일을 할 겁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미국에 74억달러, 우리 돈 약 8조 4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수소 인프라, 도심항공교통 분야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바이든 정부의 자국산 우대 정책인 일명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에 맞춰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투자 계획이 알려지자 현대차 노조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이 작년에 설명한 2025 전략에도 투자는 일절 언급이 없었고 특히 이번 투자계획은 협의를 하도록 돼있는 단체협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상수 /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
"노조하고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고 추진하면 될 문젠데 그런 것들이 그냥 언론을 통해서 가감 없이 발표되면서 우리 조합원들이 불안해하는거죠."

올해 현대자동차 노조가 마련한 임단협의 핵심은 국내 일자리 지키기와 정년 연장 등 고용 안정입니다.

노조는 회사측의 미국 투자가 조합원의 고용 안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5/26)부터 시작되는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단협에 미국 투자 결정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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