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⑤ 2년 전 이미 ′홍 원장′ 무면허, 불법 정황 제기
◀ANC▶
무면허 피부과 원장,연속보도 전해드립니다.
진짜 의사들과 함께 무면허 시술을 하다
의료사고까지 낸 사건과 관련해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부산MBC 취재결과,이미 2년전에 이런
불법행위 의혹을 한 민원인이 해운대구에
알렸지만, 사실상 묵살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송광모 기자입니다.
◀VCR▶
홍 원장과 채무 관계에 있던 A씨.
연락이 닿지 않던 홍 원장을 찾기 위해
A씨는 2016년 10월부터 해운대보건소에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한 홍 원장의 소재를
물었습니다.
그러나 무면허 시술자였던 홍 원장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A씨는 홍 원장의 의원을 직접 찾았고,
그 곳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원장 행세를 하는 홍 원장을 찾아냈습니다.
◀SYN▶
A씨 / A씨-해운대보건소 통화 녹취 (2017.7.6)
"지난번에도 내가 조회하니까 홍00 이름으로는 등록된, 해운대 의사는 없는데, 이 사람은 의료행위를 분명히 하고 있고, 제가 병원도 갔다왔거든요?"
하지만 해운대 보건소는 전산상 이름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SYN▶
해운대보건소 관계자 / A씨-해운대보건소 통화 녹취 (2017.7.6)
"주 4회, 32시간 이상을 하는 거면 상근의사로 해서 반드시 신고를 해야하는 걸로.. 그 이하로 근무하시는 거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하지 아니해도 된다..."
A씨는 홍 원장의 의원이 \′사무장 병원\′일
가능성도 제기했지만,지도 감독에 나서야할
보건소는 오히려 다른 신고처로 일을 떠넘기기까지 했습니다..
◀SYN▶
해운대보건소 관계자 / A씨-해운대보건소 통화 녹취 (2017.7.6)
"그 상황을 딱 적발하기는 사실 쉽지는 않죠. 그래서 일부러 이런 걸 \′사무장 병원\′ 공익 신고하는 걸 따로 만들어놓기까지 했고요."
답답했던 A씨. 직접 해운대 보건소를 찾아
항의했지만 또다시 황당한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SYN▶
A씨 / 무면허*사무장병원 의혹 제기인
"보건소 가서 \′원장이라고 명찰을 달고 있는데\′, 근데 보건소에서는 \′아, 원장이야 학원 원장도 원장이라고 하지 않느냐\′..."
열달 동안 이어진 A씨의 항의에 보건소는
홍 원장 의원을 한 차례 점검했지만,무면허
시술 등 의혹은 밝혀내지 못하다가
2년 뒤 의료사고 피해자가 드러난 뒤에야
해당 의원을 폐쇄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무면허 피부과 원장,연속보도 전해드립니다.
진짜 의사들과 함께 무면허 시술을 하다
의료사고까지 낸 사건과 관련해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부산MBC 취재결과,이미 2년전에 이런
불법행위 의혹을 한 민원인이 해운대구에
알렸지만, 사실상 묵살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송광모 기자입니다.
◀VCR▶
홍 원장과 채무 관계에 있던 A씨.
연락이 닿지 않던 홍 원장을 찾기 위해
A씨는 2016년 10월부터 해운대보건소에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한 홍 원장의 소재를
물었습니다.
그러나 무면허 시술자였던 홍 원장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A씨는 홍 원장의 의원을 직접 찾았고,
그 곳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원장 행세를 하는 홍 원장을 찾아냈습니다.
◀SYN▶
A씨 / A씨-해운대보건소 통화 녹취 (2017.7.6)
"지난번에도 내가 조회하니까 홍00 이름으로는 등록된, 해운대 의사는 없는데, 이 사람은 의료행위를 분명히 하고 있고, 제가 병원도 갔다왔거든요?"
하지만 해운대 보건소는 전산상 이름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SYN▶
해운대보건소 관계자 / A씨-해운대보건소 통화 녹취 (2017.7.6)
"주 4회, 32시간 이상을 하는 거면 상근의사로 해서 반드시 신고를 해야하는 걸로.. 그 이하로 근무하시는 거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하지 아니해도 된다..."
A씨는 홍 원장의 의원이 \′사무장 병원\′일
가능성도 제기했지만,지도 감독에 나서야할
보건소는 오히려 다른 신고처로 일을 떠넘기기까지 했습니다..
◀SYN▶
해운대보건소 관계자 / A씨-해운대보건소 통화 녹취 (2017.7.6)
"그 상황을 딱 적발하기는 사실 쉽지는 않죠. 그래서 일부러 이런 걸 \′사무장 병원\′ 공익 신고하는 걸 따로 만들어놓기까지 했고요."
답답했던 A씨. 직접 해운대 보건소를 찾아
항의했지만 또다시 황당한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SYN▶
A씨 / 무면허*사무장병원 의혹 제기인
"보건소 가서 \′원장이라고 명찰을 달고 있는데\′, 근데 보건소에서는 \′아, 원장이야 학원 원장도 원장이라고 하지 않느냐\′..."
열달 동안 이어진 A씨의 항의에 보건소는
홍 원장 의원을 한 차례 점검했지만,무면허
시술 등 의혹은 밝혀내지 못하다가
2년 뒤 의료사고 피해자가 드러난 뒤에야
해당 의원을 폐쇄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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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모
Tel. 051-760-1314 | E-mail. 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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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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