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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문화/생활/날씨2021 BIFF[기획/탐사/심층] BIFF, 팬데믹 딛고 재도약

'위드 코로나 축제' 가능성 확인.. 아쉬운 부분도

◀앵커▶

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관객 8만명 이상이 영화제를 다녀가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도약의 출발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반면, 아시아 최대 영화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사고가 속출했고, 영화제 본연의 인기와 흥행도
예전만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폐막식이 진행되는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레드카펫이 깔리고
17개 부문 영화제 수상자들을 맞이합니다.

'위드 코로나'를 표방했던 올해 영화제에는
관객 7만 6천명이 극장을 찾아
지난 2년간 쌓인 갈증을 풀었습니다.

[남사랑 / 부산진구]
"내년에는 조금 더 크게 해줬으면 좋겠다, 사람들도 많이 올 수 있게끔 (행사를) 크게 해주고, 홍보를 조금 더 많이 해줬으면.."

부산 14곳에서 진행된 마을 영화제,
동네방네 비프는 올해 영화제 최고 히트작으로
평가받았습니다.

OTT 시리즈물을 선공개한
'온스크린' 부문의 콘텐츠 3편도
모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적지 않았습니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해운대구와 중구의
야외 행사들이 대폭 축소되면서,

과거와 같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습니다.

[김소유/해운대시장 상인]
"(예년에는) 기차놀이 하듯이 사람들이 뒤통수만 보고 완전히 빽빽하게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뭐 작년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니까.."

아시아 최대 영화제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1시간가량 초정작 상영이 중단돼
환불 사태가 벌어지는 등
곳곳에서 기술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또 해외 유명 감독들과의 만남도 행사 15분 전,
돌연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현장을 찾은
영화팬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허문영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영사사고에 대한 사후대처 준비를 충실히 못했던 것 같아요. 관객분들이 마음 상하지 않고 또 다른 영화 보실 수 있는 기회를 빨리 (드렸어야 했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러 온 관객은
코로나 이전 18만명보다 훨씬 적었지만
지난해 만 8천명보다는 많았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도는 절반의 성공.
하지만 영화제 본연의 인기와 흥행은
예전만 못한게 분명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끝▶
송광모
해운대 / 남구 / 수영 / 기장

"부산MBC 송광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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