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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사/심층] 양산부산대병원 기록 조작[기획&연속] 전체

⑤ 의료 기록 '바꾸기'..조작 의혹 추가 확인

◀앵커▶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의 의료 기록 조작 의혹 관련 소식, 이어갑니다.

보도 이후, 병원 측이 공개한 의료 기록의 수정 내역을 살펴봤더니병원 측은 의료 기록을 뒤늦게 끼워넣은 것뿐만 아니라 내용을 바꾸기까지 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임선응 기잡니다.

◀리포트▶

입원 중 침대에서 병실 바닥으로 떨어지는 낙상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한 환자의 유족.


"사죄는 못 할망정 그렇게 완전히...돌아가신 분은 말이 없다고 모든 과실을 엄마한테...저는 그게 용서할 수가 없는 거예요."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 측이,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는 의료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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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평소 불면증을 호소했고, 잠을 잘 자지 못 할 때 종종 혼자서 침대를 벗어나곤 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낙상 사고는 환자의 잘못이란 의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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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료 기록이 수정된 내역을 입수했습니다.

사고의 책임이 환자에게 돌아가는 내용 중 일부를 병원 측에서 뒤늦게 바꿨다는 사실이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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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한 환자가 의식을 잃은 뒤, 원래는 '밤 동안 비교적 잘 잤다'는 기록을 '밤 동안 깊은 수면 못 함',  '잠 자지 않고 나와서 배회함'이란 내용으로 수정했습니다.

애초에 '간간이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돼 있던 내용도 '방 동안 깊은 수면 못 함',  '잠자지 않고 나와서 배회함'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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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포함해 조작 의혹이 추가로 확인된 기록은 12건.

이 내용들은 환자가 의식을 잃은 하루 뒤, 1시간 동안 한꺼번에, 수정되거나 끼워넣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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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의료 기록의 수정, 내용 추가가 뒤늦게 이뤄진 건 맞지만, 모두 사실에 입각했다"며 조작 의혹을 완전히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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