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매각 앞둔 한진중공업 김진숙 마지막 복직자 되나


◀ANC▶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노사 문제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거론됐습니다.

한진중공업 새 출발에 앞서
최장기 해고노동자 김진숙 씨의복직이
이뤄져야 한다고, 여야가 뜻을 함께 했습니다.

윤파란 기자입니다.

◀VCR▶
한진중공업 해고자 가운데 일터로 돌아가지
못 한 노동자는 김진숙 씨, 한 명 뿐입니다.

정년 퇴직을 두 달 앞둔
그의 마지막 요청도 \′복직\′ 단 하나였습니다.

◀SYN▶ 김진숙/한진중공업해고노동자
"두 달 남았습니다, 정년퇴직. 그 두 달 동안 소원이, 들어가서 제가 회사를 말아먹겠습니까. 사장이 되겠습니까, 제가. 들어가서 동료들하고 따뜻한 밥 한 끼 먹어보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선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노사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노동자 해고와 구속, 잇딴 사망으로 얼룩졌던
한진중공업의 과거를,
김 씨의 복직으로 매듭 짓고 가자는 겁니다.


◀SYN▶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동안 노사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넘어간다면 그 나쁜 이미지가 내년 국감에서도 이슈가 되고,그렇다면 인수 기업에게도 굉장히 큰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은 자신을 \′해고 노동자 동기\′로
소개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SYN▶ 문성현/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35년 세월, 이제는 다시 대립 갈등의 노사관계가 오리라고 생각 안합니다. 저는 앞으로 그러지 않을 거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진숙 지도위원을아름다운 노동자로 보내드리자.."

이병모 대표를 공동증인으로
채택한 여야는, 국감장에서도 한진 측이
김 씨의 복직을 위해 전향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모처럼 뜻을 같이 했습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END▶

윤파란

뉴스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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