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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입맛 사로잡은 하동녹차

◀ 앵 커 ▶
경남 하동 야생차로 만든 가루 녹차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내면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종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남 하동군이 직영하는 가루녹차 생산 공장.

창고마다 말린 찻잎이 가득합니다.

국내에 단 두 대뿐인 살균기로
찻잎을 소독한 뒤,

맷돌 모양의 분쇄기에 넣어 갈면
고운 입자의 가루 녹차가 완성됩니다.

가루 녹차가 대량 수출된 건 지난 2017년,

문턱이 높기로 유명한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인 스타벅스였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뚫어낸 수출길은 농작물이 어는
동해로 인한 피해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지난해까지는 고전하다 올 들어 회복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호주 등 8개 국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38톤을 수주했습니다.

[오흥석 하동녹차연구소장]
"(가루 녹차가) 스타벅스에 납품되다보니 인지도가
높아졌고 세계인들도 녹차를 건강식품으로 많이
찾다보니 수출이 늘고 있습니다."

가루 녹차용 야생차는
품질 유지를 위해 차광막을 씌워 재배합니다.

그래서 1등급 찻잎의
kg 당 납품 가격은 4천원으로
일반 재배한 찻잎보다 4배가량 비쌉니다.

[김봉진 하동군 화개면]
"(차광막 재배는)사람이 많이 필요해서 인건비가
많이 부담이 되는데 그래도 차광가격으로 납품하면
단가가 높기 때문에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됩니다."

커피에 밀려 고전하는 녹차 산업이
가루 녹차 수출로
틈새시장을 파고들며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끝▶


이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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