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정치 8회 지방선거

민선 8기 박형준 부산시장 "이제는 행정속도 높일 것"


◀ 앵 커 ▶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 1년 만에

박형준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임기 2년 차를 맞은 박 시장은

MBC와의 대담에서 이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행정 속도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 포 트 ▶

박형준 시장은 1년 전 보궐선거 때보다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시민들께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동안 제가 뿌려놓은 씨앗들을

잘 거두라는 명령으로 이해합니다. 더 겸손하게 섬기는

시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엑스포 유치,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 같은

굵직한 현안을 당장 해결해야 합니다.



현 정부와 호흡을 맞춰

민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외교 역량과 통상 역량이 투입될 것입니다.

특히 민간에, 최태원 회장을 민간 위원장으로 해서

대기업도 열과성을 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이 잘 뒷받침해서 이런 호기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시장 2년 차를 맞이한 만큼

이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할 시기입니다.



박 시장도 행정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민간의 혁신 속도는 대단히 빠른데 비해서

행정의 혁신 속도, 또는 행정이 민간의 그런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는데는 미흡한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부산의 행정을 전체적으로 한번 들여다보고

규제 혁신을 부산부터 선도해서 지금 중앙정부 하려고

하는 규제혁신 의제를 오히려 부산에서 먼저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 선거.



견제받지 않는 권력에 대한 우려는

협치로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작년에도 여소야대 하에서도 협치를

이끌어냈 듯이 여대야소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시정을 독주하지는 않을 것이고요.

지역의 국회의원들, 민주당 쪽 하고도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협치의 기반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다음 달 1일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4년 간 시정을 이끌게 됩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 끝 ▶

윤파란

뉴스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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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44 | E-mail. blu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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