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8회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여론조사, 국힘 우세 속 강서 팽팽


◀ 앵커 ▶



부산MBC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였습니다.



초박빙지역도 있고 두자릿수 격차가 난 곳도 있습니다.



16개 구군 중 격전지로 분류되는 5곳의 민심은 어디로 향했을까요?

민성빈, 송광모 두 기자가 함께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광모 기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5개 지역을 꼽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민성빈 기자]

우선 부산 최대 40만 인구의 해운대구부터

보시겠습니다.



센텀2지구, 동서격차 해소, 청사포 풍력발전 등

현안이 많은 곳인 만큼 구청장의 역량과

리더십이 중요한 곳인데요,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 35.1%,


[송광모 기자]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 49.9%로

14.8%p차,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입니다.



대체로 해운대갑 지역에서는 홍 후보가,

을지역에서는김 후보가 자신의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부동층은 15.0%로 집계됐습니다.


[민성빈 기자]

해운대구 유권자들은

시의원과 구의원의 경우

선출시 능력과 자질을 소속정당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답이 많아

줄투표 경향은 덜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송광모 기자]

다음은 지역 최대 이슈인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곳이죠, 강서구입니다.



2029년 조기개항을 이끌 적임자

누구라고 보고 있을까요?



더불어민주당 노기태 후보 42.5%,


[민성빈 기자]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 43.0%,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의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14.5%의 이 부동층 표심이

두 후보의 최대 과제가 되겠군요.


[송광모 기자]

강서구 유권자들이 시의원과 구의원을

뽑을 때 우선시하는 기준은

능력과 자질이 40.5%, 소속정당 28.6%으로

어느 정당이냐보다 인물이 누군지를

보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민성빈 기자]

다음은 국정과제로 채택돼

부산시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의 추진 현장, 동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후보 29.0%,


[송광모 기자]

국민의힘 김진홍 후보 55.3%,

26.3%p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층은 15.7%입니다.



대선에 이어 강한 보수세가

다시 한 번 확인되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

동구 유권자들이 시의원과 구의원을

뽑는 기준은 능력과 자질이 44.4%,

소속정당이 26.4%로 역시

인물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송광모 기자]

다음은 부산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쇠락하고 있는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한

사상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상해 후보 30.1%,


[민성빈 기자]

국민의힘 조병길 후보 48.8%로,

조병길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층은 21.1%로 앞의 세 곳보다 많았습니다.


[송광모 기자]

사상구 유권자들의 지방의원 선출기준,

역시 능력과 자질이 46.5%로

소속 정당보다 많았습니다.


[민성빈 기자]

끝으로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으로

고리2호기 수명연장, 핵폐기물 처리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기장군입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복수의 무소속 후보가 나서

5파전이 진행 중인데요,



국민의힘 정종복 후보가 39.5%로

더불어민주당 우성빈 후보 20.3%보다 높았고,

무소속은 신대겸 후보 4.8%, 김정우 후보 9.0%,

심헌우 후보 2.9%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송광모 기자]

기장군도 부동층이 많았는데요,

23.4%로 4명 중 1명 정도는

표심을 정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기장군도 광역, 기초의원 선출에

능력과 자질을 인물보다 우선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민성빈 기자]

송 기자, 이번 기초단체장 여론조사에서

특징적인 부분이 있죠?


[송광모 기자]

네, 대체로 민주당 현직 기초단체장들의

구정 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정작 지지율은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었습니다.



지방의원 선출과는 다르게

구청장 선출 기준은 능력과 자질 만큼

정당도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던 점도

특징적이었습니다.


[민성빈 기자]

하지만 아직은 부동층도 많아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송광모 기자]

네, 이번 조사는 부산MBC가 KBS부산과 공동으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각 구군별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17일, 18일 사흘간 실시했습니다.



구군별 유선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비율과

응답률, 표본오차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MBC news 민성빈, 송광모였습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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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모

Tel. 051-760-1314 | E-mail. 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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