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총리실 이관 6개월만인 오늘 공식출범했습니다.

검증위원회를 꾸리는데만 6개월이 걸린건데요,
선거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우려먹던 신공항...
또다시 해를 넘길 모양입니다.

이만흥기자...

◀ＶＣＲ▶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예외없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았습니다.


◀ＳＹＮ▶서병수 시장
“가덕도 신공항을 반드시 유치...”


◀ＳＹＮ▶문재인 대통령
“더 이상 표류해서는 안된다...“


◀ＳＹＮ▶오거돈 시장
“동남권 관문공항 재추진 돼야.."

대통령이 세 명 바뀌고
부산시장이 세 명이나 바뀌었지만
가덕 신공항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국무총리실이 신공항을 직접 챙기겠다고
나선 건 지난 6월.

6개월만인 오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김해공항 확장 문제 재검증을 준비하는데만
반년이 걸린 겁니다.

그러나 총리실이 김해공항 확장 계획을 뒤집고,
신공항 추진을 결정하더라도,
남은 과제들이 산 넘어 산입니다.

신공항 부지를 확정해야 하고,
실행을 위한 용역 수행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1-2년 사이에 신공항 사업 첫 삽을 뜨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ＩＮＴ▶부산경실련
"관 주도로 추진한다는 문제..."

(s/u) 신공항이라면 이제 신물이 난다는게
시민들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동안 신공항을 볼모로 잡고
표를 구걸해왔던 지역 정치인들에게도
시민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만흥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