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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교육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부산은 어떻게?

◀앵커▶

오는 월요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부산지역 학교에서도 일제히
이 방침이 적용되는데요.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마스크 착용 해제 방침,
어떻게 시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중, 고등학교
천 5곳 가운데, 618곳이
현재 개학해 수업 중입니다.

다음 주에는 학교 84곳이 추가로
개학합니다.

오는 30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 상황.

부산교육청은,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침에 따라, 오늘 오후 교육부로부터
관련 지침을 받아, 각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변용권 / 부산교육청 교육국장]
"(지침에 따르면) 실내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도 이에 맞춰서
학교 내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마스크 자율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선 대부분 마스크 착용을
학생 자율에 맡기게 되지만,

'착용 의무 기준'과 '착용 적극 권고 기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집니다.

통학버스나 학원차량을 이용할 경우,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했을 경우, 그리고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임정순 / 부산교육청 학교보건사무관]
"개학 이후, 당분간은 확진자가 늘수 있어,
손씻기 기침예절, 소독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지금처럼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학교에서 합창 수업을 하거나,
실내체육관에서의 밀집 상황,
입학식·졸업식에서 합창하는 경우,

그 밖에 학교장이 밀집된 상황으로 판단하는
경우, 착용이 적극적으로 권고됩니다.

부산의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학교장이
다수 밀집 상황으로 판단하는 사례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한나 / 부산교사노조 위원장]
"마스크 착용에 대한 민감도가 다른 학부모님들과
학생들 입장에서 굉장히 혼란이 많이 가중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부와 부산교육청은
자가진단앱과 발열검사, 소독 등의 방역체계를
담은 '학교 방역 지침 세부 기준'은
다음 달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교육 / 문화 / 기획보도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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