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② 그 바람의 정체 - 상습 돌풍지역 어디?

◀ANC▶

빌딩풍은 바람 세기도 세기지만,
난기류, 돌개바람이 문제가 됩니다.

초고층이 만들어내는 돌개바람.
원인은 무엇이고
또 상습적으로 이 돌개바람이 부는 곳은 어딘지
알려드립니다.

황재실 기잡니다.

◀VCR▶

101층짜리 해운대 엘시티 정문 앞입니다.

돌개바람이 무섭게 몰아칩니다.

와류... 소용돌이치는 바람입니다.

◀SYN▶
"모랫바람이 수시로 돌풍처럼 일어나..."

해운대 마린시팁니다.

여긴 구조적으로 이런 돌풍이 발생합니다.

초고층 건물 사이를 통과한 빌딩풍이
또 다른 건물과 만나 일으키는 돌풍현상

◀SYN▶
"여기 불면 아파트 안쪽이 장난 아니에요"

부산대 권순철 교수팀은,

제니스 102동과 103동 사이 공간이
최대 돌풍지역으로,
나비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과 배치를
돌풍 발생의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INT▶권순철
"제니스같은 경우에는 뒤에 아이파크쪽에서 들어왔던 바람이 큰 도로로 나가야되는데 일부가 안으로 타고 들어갈수있는..나비모양 구조가 그렇게 만든거죠."

상업성을 극대화하기위한 디자인이,
\′돌풍\′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한 겁니다.

◀INT▶복덕방
"바다전망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하얏트 호텔과 아이파크 사이를 지난
빌딩풍 역시 뒷쪽에 돌풍을 형성하고.

트럼프월드 아파트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다시 해운대 엘시팁니다.

권순철 교수팀은,
마린시티보다 엘시티의 돌풍이
더 심각할 거라 예측했습니다.

현재 시뮬레이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엘시티의 경우, 50층 이상에서
대규모 돌풍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INT▶
"모래가 와류를 타고 확산될 수도..."

지상 400미터에서 발생한 돌풍은,
인근 바닷 모래를 동반 해,
피해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권 교수팀의 분석입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END▶

황재실

뉴스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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