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만성 주차난 자갈치시장..공영주차장 폐쇄


◀앵커▶

자갈치 시장은 평소에도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는 곳입니다.



그런데 부산시가

얼마전 공영주차장 한 곳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시장을 하나

추가로 짓기로 했습니다.



가뜩이나 심각한 주차난이

더 심각해지는 것 아니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대표 관광지인 자갈치시장.



이른 아침부터

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항상 주차가 문제입니다.



[한미순/부산진구 전포동]

"외부에서 친척이나 딸이나 서울에서 오면

일부러 여기 뭐 먹으러 오는데 지하철 안 타고

오게 되거든요. 여기 노상에도 하고 (주차)하고,

유료 주차장 저 입구 복잡한 데에도 하고..."



안 그래도 부족한 주차장인데,



이 일대 대규모 주차장 중 하나인

남항 항만부지 공영주차장이

지난 1일 폐쇄됐습니다.



시장 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해당 부지에 자갈치 아지매 시장 건물을

하나 더 새로 짓겠다는 이유입니다.


[김유나 기자]

"이곳 주차장은 관광버스 13대를 포함해

차량 60여 대를 세울 수 있는 규모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문이 굳게

닫힌 상태입니다."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수년간 힘들다

이제야 숨통이 트이나 했는데,



주차장이 사라져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최우자/자갈치시장 횟집 운영]

"주차장이 말도 못 하게 불편하죠. 그걸

이루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우리가 각지에서

오는 자갈치 시장을 보고 오는 관광차, 외국

손님들 차 어디서 받아야 됩니까."



자갈치 아지매 시장 건물 신축 공사는

당장 6일 착공을 앞둔 상황.



부산시는 일단

기존에 있는 부산대교 공영주차장 9면을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물양장에 승용차 주차장

10면을 만들겠다는 방침이지만,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B

법원검찰 2진 / 해경 / 영도 / 중*동*서구

"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4 | E-mail. 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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