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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허문영 사표 수리...대행 체제로 영화제 준비


◀ 앵커 ▶



부산국제영화제의 파행 사태 속에

결국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로

영화제를 치르는 것으로

긴급 수습방안이 나왔습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기다리기로 했던 영화제 이사회가

사표를 수리하기로 한 건데,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한 혁신위원회가

어떻게 구성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운영위원장 인선 논란에 이어

허문영 집행위원장에 대한

성폭력 의혹 제기까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가 내놓은 결론은

결국 대행 체제입니다.



영화제 이사회는 오늘(2) 긴급 이사회를 통해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의사를 존중해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남송우 / BIFF 이사]

"남교수님 다시 한번 간청드립니다. 사표

즉각 수리 꼭 실행되도록 도와주시길 절박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연락이 왔어요.)"



대신, 영화제 개막이 불과 넉달 앞으로 다가 온 만큼

수석프로그래머의 대행 체제로

올해 영화제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번 이사회에서 사퇴를 권고한 이후

아직 현직을 유지하고 있는 조종국 운영위원장에 대해서도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거취를 정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남송우 / BIFF 이사]

"강한 어떤 어조로 의결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충분히 정리 할 수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기 때문에 본인 자신의 어떤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영화제 운영과 조직의 혼란 사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혁신위원회\′ 구성도 즉각 추진하기로 의결하고

당장 다음주부터 준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영화계의 다양한 요구가

잇따라 표출되는 상황에서

부산영화제의 수습 방안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남휘력

E-mail. whiryok@busanmbc.co.kr


E-mail. whiryok@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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