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문화/생활/날씨 2021 BIFF [기획/탐사/심층] BIFF, 팬데믹 딛고 재도약

코로나19 속 ′온라인 콘텐츠′ 품은 BIFF


◀앵커▶

다음은 영화제 기획보도 순섭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달 6일 개막해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이른바 \′뉴노멀\′ 영화제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웨이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의 온라인 콘텐츠까지 품어내는
여러가지 \′신선한 충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두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 1위의 콘텐츠 순위를 기록한
OTT 온라인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극한의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전세계에 유행시킬 정돕니다.

이처럼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서
집에서 OTT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온 스크린\′ 섹션이 새롭게 신설됐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것으로,
확장되는 영화산업의 현 주소를 반영한다는
취집니다.

[허문영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영화와 시리즈물,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 붕괴라는 문화적
혹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주목을 하게 된 겁니다. "

온 스크린에서는 \′지옥\′과 \′마이 네임\′,
\′포비든\′ 등 3개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지옥\′은 최규석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6부작 시리즈.

\′마이 네임\′은 냉혹한 복수를 그린
김진민 감독의 차기작이고,

\′포비든\′은 뛰어난 연출력을 검증받은
태국과 미국의 두 명의 감독이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를 선보입니다.

[정한석 /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포비든\′의 경우에는 얼마 전에 개봉했었던
\′랑종\′에 가까운, 혹은 그와 견줄만한 뛰어난
호러물이라고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세 작품은 영화제 기간 중 7일부터 12일까지
각각 두 세 차례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앞으로도
콘텐츠 영역을 넓히는 시도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선영 /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OTT가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에 있기 때문에,
이번 영화제에서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제적으로
그런 것들을 수용해 나가면서 저희도 저변을 넓히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영화제 기간에 맞춰 토종 OTT와
부산영상위원회의 의미 있는 기획도
선보입니다.

부산에서 제작된 영화 7편으로,
모두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출품작입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치뤄지는 두번째 영화제입니다.
뉴노멀, 즉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 속에,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와 온라인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며, 진화하는 모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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