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해양

수산물 ′밀키트′, 간편 파티음식으로 즐긴다


◀앵커▶

각종 생선과 피조개,가리비 같은 바다 생물은

모두가 좋아하는 식재료지만,



신선도 유지의 어려움과 손이 많이 가는 이유로

자주 요리해먹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산물 밀키트를 만들어

단 번에 이런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빨간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 쫄면,



회초밥에 들어갈법한 피조개를 활용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한껏 살렸습니다.



이번엔 참돔을 활용한 프랑스식 생선찜,



버터에 구운 참돔의 담백함에

각종 야채가 어우러져 풍미를 더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생물 형태로 유통되는 수산물의 소비가 둔화돼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직접 나서

어패류 소비 촉진을 위해 \′이색요리\′를 개발한 겁니다.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는 기술은 기본,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평범한 수산물 음식이 아니라,

파티 요리와 다양한 행사에서

누구든 쉽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자는 목표까지 세웠습니다.



[우동식 / 국립수산과학원장]

"고민들을 많이 하면서 토론을 거치면서 여러가지 중에서 제일 좋은 것들을,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쉽게 요리를 할 수 있고 입맛에도 좋고 행사장에도 적합한 요리들을 선정했습니다"



피조개와 가리비, 바지락 등을 활용한

30가지 조리법을 소개하는 요리책을 만들고,

밀키트 전문업체와 손을 잡고 판로 개척에 나서면서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홍곤 /패류살포양식수협조합 조합장]

"구이를 하든지 아니면 자숙을 해서 먹었는데 식품으로서 바로 먹을 수 있게 만드니까 간편하고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중화가 되지 않을까..."



국립수산과학원은 좀 더 다양한

수산물을 상품화하기 위해 친환경 보냉 소재 등

밀키트 제조 관련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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