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음주단속도 선별적으로.. S자 주행 단속 실시


◀ANC▶

코로나19로 바뀐 일상,
음주단속 풍경도 그 중 하난데요.

전염병 감염 우려로
일제검문식 단속을 중단한 경찰이

운전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한
일명 \′S자 주행구간\′ 음주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단속 현장을 류제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해운대 해수욕장 앞 음주단속 현장입니다.

S자형으로 놓인 안전 고깔 사이로
차량들이 천천히 들어옵니다.

좁아진 차로 사이사이
안전경고등, 순찰차 등이 마치 덫을 친 듯
놓여 있습니다.

◀ Stand-up ▶
"50m 남짓 구간에 이런 식으로 안전 고깔을
설치해 놓고 서행을 유도해, 의심차량에 대해서
선별적으로 단속하는 겁니다."

모든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일제검문식 단속이 아닌, 선별적 단속을 위한
일병 \′트랩형\′음주단속입니다.

S자 주행선앞에서
경찰의 1차 육안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차량,

그리고 S자 주행선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차량 운전자들에 대해서만
음주 측정이 진행됩니다.

◀SYN▶
"창문 내려보세요. 네, 통과하세요."

단속 시작 30분이 지나,
혈중 알코올농도 0.046%,
면허정지 수준의 차량 한대가 적발됩니다.

◀SYN▶
"면허증 가지고 계세요?"
-"네, 걸린 거예요?"
"네, 면허증 제시해 주세요."

이 날 밤사이 부산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모두 4명,

선별단속에 대한 일부 불만도 제기됐지만
경찰은 전염병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며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INT▶
조한기 / 해운대경찰서 교통과장
"경찰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지금 음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렇게 선별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니까 이해 좀 해달라고 운전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투명자막------------------------
코로나19로 일제검문이 멈춘 지난 2달동안
부산에서 발생한 음주운전사고는 70여건,
음주단속 건수만 9백건이 넘을 정도로
음주운전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같은 S자 주행구간 단속을
시내도로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요금소, 휴게소 등에서도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ND▶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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