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로그인
뉴스투데이

사건수첩 "지하차도, 피의사실 공표 금지 오락가락"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사건사고 뒷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사건수첩 김유나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7월 23일 집중호우로 3명이 숨진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관리 부실로 인재'로 결론 짓고,
변성완 시장 대행 등 공무원 8명에게
사고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런데 사고 7주만에
야심차게 수사 결과를 내놓을 듯 하던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이유로
영상취재를 제한하는가하면,
모든 질문엔 '수사 중이라 답할 수 없다'더니,

며칠 뒤엔 '변 대행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이 CCTV에 확인됐다'는 등의 내용을
언론에 흘렸습니다.

겉으로는 피의사실 공표금지를 내세우면서,
뒤로는 수사상황을 언론에 흘리는,
경찰의 이중적인 행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
퇴근시간대 도심 교차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던 포르쉐 운전자 A씨가 구속됐습니다.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는
충격적인 사실만으로도
영장 발부는 예상된 결과였는데요.

이번 사고로 7명이 피해를 당한 가운데
특히 중상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 A씨의
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엔
고통스러운 심경이 그대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피트니스 강사인 A씨가 수술과 치료를 받아도
장애를 갖게 될 수 있다며
A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만큼
향후 재판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
보이스피싱에 당한 친구의 돈을 되찾기 위해
한 시민이 함정을 파 사기범을 붙잡았습니다.

45살 김준 씨와 친구들은,
친구가 보이스피싱범에게 800만원을 사기당하자
이들을 직접 붙잡기로 결심하고,

사기범들이 쓰는 메신저 앱을 설치해
돈이 필요한 척 보이스피싱 조직에 접근한 뒤 현장에서 수금책을 곧바로 덮쳤습니다.

더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용감하게 맞선 시민들,
때로는 경찰보다 낫다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