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집 안의 ′인공지능′... 이런 게 ′스마트 빌리지′


◀ 앵커 ▶



부산 강서구에는

국내 최초의 \′스마트 빌리지\′가 조성돼

입주를 마쳤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거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60가지 첨단기술이 적용됐다는

\′스마트 빌리지\′를

현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거울 유리 위 빽빽하게 쓰여진 글자.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스마트미러입니다.



가족 공지사항이 적혀 있던 거울이,

맞춤형 건강관리 화면으로 바뀝니다.



집 앞 쓰레기통은 평범해 보입니다.

그런데, 페트병을 넣으니 포인트가 표시됩니다.

포인트만큼 계좌로 현금이 들어옵니다.



AI가 알아서 재활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분류도 해줍니다.



[ 이서진 / 스마트빌리지 입주민 ]

"막연하게 \′스마트하게 살 것이다, 편리하게 살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들어와서 보니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기술들이 일상생활에 접목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스마트빌리지는 대국민 공모를 거쳐,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단독주택

54세대에 적용됐습니다.



지난달 입주를 마친 200여명이

미래형 주거지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 사물인터넷 등 60여가지

혁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단지 안에는 이렇게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요.

곳곳에 스마트벤치라는 게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만든 전기로 핸드폰을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입주민 공용공간인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했더니,

로봇이 바로 커피를 내려줍니다.



테이블까지 서빙하는 것도 로봇입니다.



헬스장 모니터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실시간으로 운동량과 강도를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도 즉석에서 짜줍니다.



[ 김도균 / 한국수자원공사 스마트시티처 ]

"입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다양한 혁신기술들이 그 의견을 반영해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한층 더 입주민의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최대 5년간 이곳에 살면서

혁신기술을 체험하고 피드백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부산에 이어 세종시에

스마트빌리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집이 대중화되는 게,

그리 먼 미래는 아닐 것 같습니다.



MBC뉴스 현지호입니다.



◀ 끝 ▶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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